권혁운 신임 대사, 동포단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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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단체 활동과 주요 현안 의견 나눠
권혁운 대사, 동포단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6월 10일 수요일(현지 시각) 권혁운 신임 프랑스 대사는 동포단체 대표들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인회, 청솔회, 여성회, 차세대협회,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프랑스지회와 동포 언론 대표들 및 공관장들이 참석했다. 권 대사는 각 단체의 구성과 주요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인사회의 주요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종희 한인회장은 현재 대사관 청사 공사에 관한 질문을 했고, 이에 권혁운 신임 대사는 프랑스의 문화재·건축 보존 규정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기존 건물의 일부를 보존하고 특정 공간은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야 해 설계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2024년 파리 올림픽 기간 공사가 사실상 제한되면서 일정 지연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한인단체 행사 시 대관료 부담 해소 방안 논의
이어 권혁운 대사는 전호균 차세대 협의회 회장에게 협회 행사에 관련된 질문을 했고, 차세대협회 회장은 학생 대상 진로·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높은 임대료와 대관 기준의 불명확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있어서 모든 동포 단체장들도 공감했고, 대사관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공공 공간 이용 기준 특히 현재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다목적실 대여 관련하여 체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권혁운 대사, 동포단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관 다목적실 대관료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주말 행사 시에는 관리 인력 배치 등 실제 운영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일정 수준의 사용료 부과는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다만 공익적 목적의 단체 행사에 대해서는 보다 유연한 지원과 할인 혜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권 대사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익적 성격이 강한 행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별도로 의견을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고스란 재불 한인여성회 회장은 6월 13일 토요일 김치 나눔 행사를 위해 회원들과 함께 김치 담그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서 여성회의 최근 활동에 대해 알렸고, 청솔회 대표로 참석한 박광근 총무는 7월 4일 청솔회 연중행사인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권혁운 대사는 돌아가며 참석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등 동포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한인사회 역사적 역할과 보다 넓은 한인회관 이전 필요성 강조
오영교 한불통신 대표는 프랑스 한인사회가 독립운동 시기 독립자금 모금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대사관이 없던 시절에는 교민들이 사실상 외교적 역할까지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해 한인사회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인회관이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할 경우 동포사회 행사와 모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나면서 한인회의 현 과제인 한인회관 이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종희 한인회장, 동포사회 소통 강화와 한인회관 사업 관심 당부
김종희 한인회장은 이제 한국 문화 홍보는 다양한 기관이 맡고 있는 만큼, 한인회의 역할은 동포사회의 화합과 공동체 활성화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권 대사에게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각종 한인 행사와 전시회 등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면 동포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인회관 이전 사업인 한인문화회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오찬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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