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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산불 관련 30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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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뉘네즈 내무부 장관 "미성년자만 120여 명…33명은 구속 또는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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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롱드 산불 현장                                                                                                                                             출처: AFP


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이번 산불 시즌 시작 이후 총 308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분의 2는 고의 방화 혐의를 받고 있으며, 미성년자도 1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랑 뉘네즈(Laurent Nuñez)  프랑스 내무장관은 7월 31일 RTL 라디오에 출연해 "산불 발생과 관련한 수사에서 현재까지 308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20명이 넘는 미성년자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이후 정확한 미성년자 수가 127명이라고 설명했다. 

뉘네즈 장관은 "매우 심각한 수치"라며 "검거 사례의 약 3분의 2는 범죄 목적의 고의 방화와 관련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머지는 부주의나 과실로 불을 낸 경우지만, 이 역시 매우 심각한 행위로 엄정하게 처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거된 사람들의 유형도 다양했다. 장관은 "상습적으로 방화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고, 단순한 부주의와 안전수칙 미준수로 산불을 일으킨 사람도 있다"며 "거의 모든 유형의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33명은 재판 전 구속수감(구속영장 발부) 상태이거나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아 실형을 선고받았다. 프랑스 검찰은 산불을 일으킨 행위에 대해 매우 엄격한 사법 대응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산불 시즌 산불 10건 중 9건이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올여름 가장 큰 피해를 낸 주요 산불들은 현재까지의 조사에서 전력선 아래 제초 작업, 차량 화재, 도로 보수 작업 중 발생한 불꽃 등 사고에 의한 발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내무부는 여름철 산불 위험이 계속되는 만큼 전국 산림지역 순찰과 단속을 한층 강화해 고의 방화와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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