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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선거 결선 투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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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 좌파 엠마누엘 그레고와르 당선, 일부 주요 정치인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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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장으로 당선된 엠마뉴엘 그레고와르(Emmanuel Grégoire) 


3월 22일 일요일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 투표가 있었다. 전체 약 96%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즉 약 4,260만 명의 프랑스 국민이 사는 지역에서는 3월 15일 일요일 1차 투표에서 이미 시장이 결정되었고, 나머지 약 1,500개 도시에서는 유권자들이 시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했다. 


파리시의 경우, 이날 오후 9시 기준 이포프-피뒤시알(Ifop-Fiducial) 추정에 따르면 51%의 득표율로 에마뉘엘 그레고와르(Emmanuel Grégoire)가 승리했고, 마르세유에서는 브누아 파양(Benoît Payan), 리옹에서는 그레고리 두세(Grégory Doucet)가 승리했다. 반면, 포에서는 전직 총리였던 프랑수아 바이루(François Bayrou)가, 그르노블에서는 알랭 카리뇽(Alain Carignon)이 패배했다. 전 총리였던 에두아르 필립(Edouard Philippe)은 르아브르에서 47.71%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렌과 낭트에서는 사회당 소속 나탈리 아페레(Nathalie Appéré)와 조안나 롤랑(Johanna Rolland)이 각각 재선되었다. 릴에서는 현직 사회당 시장인 아르노 데슬랑드(Arnaud Deslandes)가 시장직을 유지했다.


한편 리옹 시장직에서 패배한 장 미셸 올라스(Jean-Michel Aulas) 후보는 매우 많은 불규칙성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의 신청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결과는 예상보다 더 접전이었고, 두 후보 간 차이는 아마도 약 1,000표 정도일 것이다. 확인된 불규칙성들을 고려해, 이의를 제기할 것을 밝힌다 (…) 그리고 두 후보 간의 이 미세한 격차를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5시 기준 투표율 48.10%, 1차 투표보다 소폭 하락

3월 22일 일요일에 실시된 지방선거 2차 투표는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높은 기권율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유권자 등록자 중 단 48.10%만이 투표에 참여로, 1차 48.90%보다 약간 더 낮았다. 또한 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4년 지방선거 2차 투표와 비교하면 4%포인트 이상 하락한 수치다.


이에 르몽드(Le Monde)는 1990년대 이후 진행되어 온 투표에 대한 시민들의 태도의 깊은 변화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보르도 정치대학(Sciences Po Bordeaux) 교수인 뱅상 티베르(Vincent Tiberj)  사회학자의 의견을 인용하며 분석했다.

지방선거에서의 투표율 감소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 프랑스인들은 지방선거에 점점 더 무관심해지고 있다. 1980년대에는 여전히 프랑스인 10명 중 8명이 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입소스(Ipsos)와 BVA-CESI 공과대학이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월 15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는 “이 선거가 자신의 일상생활에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권했다고 답했다. 또 다른 31%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는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어 투표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기권했다고 밝혔다. 또한 29%의 응답자는 “마음에 드는 후보나 리스트가 없다”는 점을 기권 이유로 꼽았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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