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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이사할 때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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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가정·저소득층·공무원·장애인까지 다양한 보조제도 운영

-2026년 4월부터 ‘이사 지원금 상향'… 소득 조건 없이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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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이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족 상황과 직업,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제재정부는 최근 안내 자료를 통해 다자녀 가정, 저소득층, 공무원, 장애인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이사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제도는 프랑스 가족수당기관(Caisse d'Allocations Familiales, CAF) 또는 농업사회보장기금(MSA)이 지급하는 ‘이사비 지원금(Prime de déménagement)’이다. 


프랑스 정부는 2026년 4월 1일부터 다자녀 가정을 위한 이사비 지원금인 ‘프림 드 데메나주망(Prime de déménagement)’의 지원 한도를 인상했다. 이 제도는 이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실제 이사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양 자녀가 3명 이상(출생 예정 자녀 포함)인 가정이 대상이며, 소득 조건은 없다. 다만 셋째 아이 임신 3개월 이후부터 막내가 만 2세가 되기 전까지 이사를 해야 하고, 새 주택에서 개인주택보조금(APL) 또는 가족주택수당(ALF)을 받을 자격이 있어야 한다. 2026년 4월 1일부터는 자녀 3명 기준 최대 1,147.58유로까지 지원되며, 자녀가 추가될 때마다 95.63유로씩 상한액이 늘어난다. 지원금은 실제 이사비 영수증을 제출한 뒤 지급되며, 정해진 상한액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신청은 보통 이사 후 6개월 이내에 가족수당기관(CAF)을 통해 진행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은 각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주거연대기금(FSL, Fonds de solidarité pour le logement)을 통해 보증금, 첫 달 임대료, 중개 수수료, 이사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방식은 보조금 또는 무이자 대출 형태이며, 세부 조건은 지역마다 다르다. 


공무원의 경우 국가공무원 정착 지원금(AIP, Aide à l’installation des personnels de l’État)을 통해 새 거주지 정착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은 장애보상급여(PCH)를 통해 주거 환경에 맞는 이사 비용을 최대 10년간 3,000유로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일부 기업은 단체협약에 따라 직원의 이사 비용 일부를 부담하기도 한다. 프랑스에서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자신의 가족 구성과 직업, 건강 상태에 맞는 지원 제도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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