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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영화의 탄생지 파리에서 첫 '애프터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세계 단편영화 허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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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SFF, 프랑스 기메박물관 등에서 'BISFF in PARIS' 성황리 마쳐... 

- 출품작 약 6,000편 중 국제경쟁 수상작·아시아 주요 작품·한국경쟁 엄선작 등 11편 상영, 세계 단편영화의 다양성과 한국 단편영화의 경향 소개

- 'AI와 한국 단편영화' 주제 라운드테이블 진행, 프랑스 영화계·학계 인사와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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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FF in PARIS' 한국 주요작품, 프로그램 가이드 현장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첫 번째 애프터 페스티벌 'BISFF in PARI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BISFF는 10월 10일(토)부터 12일(월)까지 사흘간 영화의 탄생지 파리에서 기메박물관(Musée Guimet)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Centre Culturel Coréen à Paris)에서 한국과 아시아, 세계 단편영화를 프랑스 관객에게 선보이며 부산-한국-아시아-세계를 잇는 단편영화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단편영화제인 BISFF는 부산 지역 창작자를 발굴하는 것에서 시작해 한국과 아시아로 영역을 확장하고, 십여 년 전 국제영화제로 도약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단편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품 수를 늘리고 다양한 장르와 미학을 선보이며 성장해 온 BISFF는 ‘정해진 기간, 한 장소’라는 영화제의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넘어서고자 오랜 기획과 준비 끝에 파리에서 첫 해외 애프터 페스티벌을 열었다.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BISFF in SEOUL'에 이어 BISFF가 글로벌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국제 교류 플랫폼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자리다.


제43회 BISFF의 애프터 페스티벌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세계 단편영화의 다양성과 예술성, 실험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출품된 6,000편 중 엄선된 수상작들을 비롯해 국제경쟁에서 주목할 만한 아시아 작품, 한국 단편영화의 경향을 보여주는 대표작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상영은 10일(토)과 11일(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국제경쟁 수상작으로는 <아무도 짖지 않는다>(훌리아 콜드웰 세라 감독), <적>(안드레이 치나피 감독), <포개기>(루 후 감독), <로샤 오빠와 나>(레나 트로니나 감독) 4편이 소개됐다. ▲아시아 주요 작품 부문에서는 <나의 사랑, 달콤한 그대>(JT 트리니다드 감독), <남쪽으로 난 창>(하그바둘람 푸레브-오치르 감독), <태도>(샤르자드 레자에이 감독), <회전 교차로>(데안 웨이 감독) 4편이, ▲한국경쟁 엄선작 부문에서는 <하나코>(정은욱 감독), <덩어리들>(강다영 감독), <우리 월금씨>(김소연 감독) 3편이 관객과 만났다.


상영 전후에는 프로그램 가이드가 함께 진행됐다. 이상훈 BISFF 부위원장 겸 예술감독이 한국경쟁 엄선작과 국제경쟁 수상작을, 프랑스의 아시아 영화 전문가인 바스티앙 메르손(Bastian Meiresonne) 평론가가 아시아 주요 작품을 소개하며, 단순한 상영을 넘어 한국과 아시아, 세계 단편영화의 경향과 특징을 파리 시민들에게 전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월)에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AI와 한국 단편영화’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콘퍼런스가 열렸다. 차민철 BISFF 집행위원장과 김성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 김창호 감독, 민진영 전남대학교 교수, 메르손 평론가가 패널로 참여해 AI 시대 한국 단편영화의 현재와 가능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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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FF in PARIS' 개막식 현장


BISFF 차민철 위원장은 “마흔세 번째 영화제를 맞아, 영화가 탄생한 도시 파리의 아시아 예술 메카 기메박물관에서 한국 단편영화의 성취를 선보이게 되었다. 부산의 창작자를 찾는 일에서 시작해 한국과 아시아로 시야를 넓혀 온 이 영화제가 부산을 떠나 영화의 출생지, 그리고 아시아 예술의 집인 기메박물관에서 프랑스 관객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상훈 BISFF 부위원장 겸 예술감독은 “단편영화는 사회가 아직 말하지 못한, 혹은 말하지 않는 것을 가장 먼저 감지한다”며 “이번 파리 애프터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한국 단편영화에는 개인의 고통을 사회의 증상으로 읽고, 돌봄과 노동, 불안을 시선의 중심에 놓으며, 리얼리즘 안에 장르와 은유를 섞는 지금 한국 단편영화의 경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단편영화 역시 아이의 시선, 과거로의 회귀, 지역으로의 귀환, 경계를 넘나드는 장르 등 중요한 흐름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콘퍼런스 패널과 프로그램 가이드로 함께한 바스티앙 메르손 평론가는 “BISFF가 한국 단편영화의 요람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부산과 한국을 넘어 세계 단편영화의 허브로 자리 잡아 가는 BISFF가 대표작들을 파리에서 선보인 것은 세계 단편영화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평가했다.


BISFF는 이번 ‘BISFF in PARIS’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공간에서 단편영화의 가치를 알리고, 부산과 한국, 아시아를 세계와 잇는 단편영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넓혀 갈 계획이다.


<자료 제공: 부산국제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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