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영철도공사(SNCF), 여름철 TGV 예매 기간 6개월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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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미리 준비 가능한 새로운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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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영 철도공사(SNCF)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기차표 예약 제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행을 미리 계획하고자 하는 승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SNCF가 남동부 일부 노선에서 시험적으로 운영해온 ‘6개월 전 예약’ 제도를 모든 고속열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출발일 기준 3~4개월 전까지만 예약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최대 6개월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여름 시즌 판매가 시작된 3월 11일(현지 시각)부터는 2026년 7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의 TGV 열차표를 미리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도는 SNCF의 프리미엄 고속열차 서비스인 TGV InOui 전체 노선에 적용된다. SNCF 측은 “시험 운영 결과 기술 시스템의 안정성이 확인됐고, 여행객들이 더 일찍 예약하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제도가 관광 상품 계획 일정과 더 잘 맞으며, 고객들이 여행을 보다 유연하게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SNCF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좌석 공급도 대폭 확대했다. 우선 마르세유(Marseille)와 니스(Nice)로 향하는 TGV InOui 좌석을 약 20만 석 추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이는 여름뿐 아니라 봄과 가을 시즌까지 포함한 조치로, 운행 편의를 높이고 보다 많은 여행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남동부 노선에서는 3년 연속으로 파리(Paris)와 안시(Annecy)를 포함한 알프스 방향 노선에 6만 석의 추가 좌석이 제공된다. SNCF는 이 구간이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노선임을 감안해 편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를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주말 노선도 강화된다. 특히 라로셀(La Rochelle), 켕페르(Quimper), 페르피니엉(Perpignan) 등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열차 운행이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저가 고속열차 OUIGO와 유럽 국제 노선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6개월 전 예약이 가능했으며, 이탈리아 철도회사 트레니타리아(Trenitalia) 역시 리옹, 마르세유, 밀라노 노선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예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SNCF의 이번 조치는 국내외 여행객 모두에게 예매 편의를 확대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SNCF 측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확대 조치에 관해 여행객들의 계획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실용적인 결정이라 평가한다. 특히 성수기 인기 노선의 좌석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여행객들이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NCF는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예약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시즌 TGV 예매 확대는 단순히 기간 연장뿐 아니라, 좌석 공급 확대와 노선 강화까지 포함해 여행객의 편의를 다각도로 고려한 조치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여행 준비가 가능하며, 인기 노선의 좌석 확보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저렴하게 좌석 확보하는 5가지 전략
한편, 이번 조치로 여름 TGV 예매 가능 기간이 늘어난 만큼, 가격을 절약하면서 좌석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도 주목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특히 다섯 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첫째, 예약 시작일에 바로 예매하기다. SNCF는 여름 표를 특정 날짜에 한꺼번에 오픈하며, 인기 노선은 몇 시간 만에 저가 좌석이 매진될 수 있어 예약 시작일에 접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아침 일찍 접속하기다. 표가 열리는 날 오전 6~7시 사이에 접속하면 가장 저렴한 좌석을 잡을 확률이 높다. 특히 성수기에는 시간대가 결정적이다.
셋째, 같은 노선이라도 출발역을 바꿔보기다. 예를 들어 파리(Paris) → 마르세유(Marseille) 직행 대신 리옹(Lyon)에서 환승하는 경로를 선택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해질 수 있다. 출발역과 환승 전략에 따라 같은 구간이라도 비용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넷째, 시간대를 조정하기다. 금요일 저녁이나 일요일 오후는 요금이 높지만, 화요일이나 수요일 낮 시간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마지막으로, InOui 대신 OUIGO를 확인하기다. 동일 구간이라도 저가 고속열차 OUIGO를 이용하면 가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수하물 규정이 더 엄격하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다섯 가지 팁을 참고하면, 여름철 TGV 여행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번 조치와 함께 이러한 예약 전략을 활용하면 여름철 성수기에도 비용을 절감하면서 안정적으로 좌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 경 기자 dongsimj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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