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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랑스, 사상 첫 ‘극한 폭염’ 국가 비상 대응 체계 오르섹(ORSEC)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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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7-10 20:56 조회 39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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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경보 지역에 냉방 보호센터 운영…취약계층·야외 노동자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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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7월 11일부터 파리와 일드프랑스를 포함한 폭염 적색경보 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극한 폭염 ORSEC(국가 비상대응) 계획’을 시행했다. 이 계획은 기상청이 적색경보를 발령한 지역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보건·복지기관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핵심은 폭염 보호센터(냉방 쉼터) 운영이다. 냉방시설을 갖춘 이 시설에는 휴식용 침대와 식수, 응급처치 장비, 화장실 등이 마련되며, 입소자의 건강 상태도 확인한다.


지원 대상은 노인, 독거인, 노숙인, 장애인, 만성질환자를 비롯해 냉방시설이 없는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다. 지방정부와 사회복지기관은 취약계층 명단을 공유·관리해 필요한 사람들을 신속히 보호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자택에 거주하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등록부를 운영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가족이나 법정대리인의 요청으로도 등록이 가능하다. 이 명단은 폭염 발생 시 지자체가 대상자에게 연락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오르섹(ORSEC) 계획 발동 시 모든 활동이 제한되나?

‘극한 폭염 오르섹(ORSEC) 계획’이 발동된다고 해서 모든 행사나 활동이 자동으로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각 지역 행정당국은 기온과 폭염 지속 기간, 지역별 위험 수준에 따라 제한 조치를 탄력적으로 결정한다.

필요할 경우 야외 스포츠 활동과 대규모 행사, 일부 근무시간, 취약계층의 이동 등이 제한될 수 있으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행사 연기나 취소도 가능하다. 또한 일드프랑스에서는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 우버이츠(Uber Eats)와 딜리버루(Deliveroo)의 배달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이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배달기사들의 폭염 노출을 줄이기 위한 별도의 조치다.


기존 폭염 대응 체계와 무엇이 다른가?

프랑스는 매년 여름 기상청의 경보 단계에 따라 폭염 대응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 체계는 건강 모니터링 강화, 대국민 안내, 의료기관 대응, 취약계층 보호 등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새로 도입된 ‘극한 폭염 ORSEC 계획’은 대규모 재난에 적용되는 국가 비상 대응 체계를 폭염에 처음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 행정당국은 지방자치단체와 구조·보건기관, 복지단체 등을 보다 긴밀하게 지휘·조정할 수 있으며, 지역 상황에 맞는 대응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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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 무더위 쉼터
(îlots de fraîcheur) 지도


가까운 무더위 쉼터는 어떻게 찾나?

프랑스 정부는 집 근처의 무더위 쉼터를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도서관, 박물관, 시청, 쇼핑센터, 공원, 수영장 등 폭염 기간 이용 가능한 냉방시설을 안내하는 지도를 운영한다. 파리시는 수백 곳의 ‘무더위 쉼터(îlots de fraîcheur)’를 안내하는 지도를 제공하며, 폭염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또한 폭염 상담 전화(0 800 06 66 66)를 통해 폭염 대응 요령과 취약계층 보호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의식 저하, 고열, 탈수 등 응급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5번(SAMU) 또는 112번으로 신고해야 한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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