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재불한인여성회(Kowin-France), 2026 총회 및 설날 떡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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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2-24 06:19 조회 570 댓글 0본문

재불한인여성회, 2026 총회 및 떡국 행사에서 ©️현 경 기자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쬔 지난 2월 21일 토요일(현지 시각) 재불한인여성회(Kowin-France, 회장 정고스란)가 파리 15구에 위치한 한식당 사계절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설맞이 떡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한인 사회와의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떡국행사에 앞서 2026년 재불한인여성회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총회는 여성회 문화부장(장 람)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2025년도 회계보고와 주요 사업 결과 보고, 그리고 2026년 사업계획 발표와 현안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 개최와 함께 새롭게 임원으로 합류한 유지온(회계 담당)회원과 윤현진(웹마스터, 여성회 웹페이지 관리)회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 2025년9월부터 12월까지의 회계보고 및 감사보고, 2025년 하반기 사업 성과 보고, 2026년 사업 계획 발표 및 현안 논의가 차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여성회의 재정 운영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고스란 회장은 총회를 마무리하며, ”여성회는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여성회의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오후 12시부터 여성회가 정성껏 준비한 떡국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회 임원과 회원을 비롯해, 한국의 뿌리협회 회원, 한인 사회 원로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설을 맞아 마련된 이번 떡국 행사는 여성회의 대표적인 봉사활동 중 하나로, 청솔회의 한인 사회 원로들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고 새해 덕담을 주고 받는 자리다. 이를 통해 타국에서도 한국적 공동체 문화를 실천하고 세대 간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고스란 회장은 ”떡국은 서로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한국적 나눔을 상징하는 음식”이라며, 여성회가 매년 이어온 이 전통을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불한인여성회 떡국 행사에서 ©️현 경 기자
올해 행사는 프랑스의 겨울 방학 일정과 겹쳐 참석율이 적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함께해 한층 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청솔회(회장 신재창) 회원들은 매년 정성껏 떡국 행사를 마련해 온 여성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재불한인여성회가 프랑스 사회 속에서 더욱 성장하고 활발히 활동하기를 기원했다. 회장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2026년도 역시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는 덕담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교민은 ”여성회가 주최한 떡국 행사에 처음 참석했다. 먼 타국에서 늘 그리웠던 한국의 정서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 이 기회를 통해 여성회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었고, 2026년에도 이어질 여성회의 활동을 응원했다. 이번 총회와 떡국 행사는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타국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공동체의 온기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세대를 아우르는 만남 속에서 나눔과 배려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재불 한인 사회가 지닌 연대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새해를 여는 떡국 한 그릇에 담긴 의미처럼, 서로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모여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정고스란 회장은 ”재불한인여성회가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인 사회의 중심에서 따뜻한 연결의 역할을 이어가도록 늘 노력하겠다”며, 언제나 ”한인 사회와 상부상조하는 여성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총회와 떡국 행사는 전통의 계승을 넘어, 재외 한인 사회가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연대와 협력을 확장해 나가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이는 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밑거름이자, 프랑스라는 먼 이국땅에서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는 한인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보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현 경 기자 dongsimj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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