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40주년 -2026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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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10월 16일(금, 현지 시각)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열고 한불 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양국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동안 쌓아 온 신뢰를 미래 협력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성악가 서은사와 박예랑의 애국가 및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 제창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권혁운 주프랑스 한국대사의 환영사, 사브리나 세바이히(Sabrina Sebaihi) 프랑스 하원 한불 의원친선협회장의 축사를 통해 양국 관계의 성과와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특별 공연으로는 민혜성 명창이 판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을 선보였다. 흥보가 박 속에서 보물을 발견하는 기쁨을 노래와 말, 몸짓으로 풀어내는 대목이다.
프랑스에서 공연과 교육을 통해 판소리를 알려 온 민혜성 명창과 함께 에르베 페조디에(Hervé Péjaudier)가 프랑스어로 이야기를 전달해, 프랑스어권 참석자들도 작품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수의 장단이 어우러진 무대는 한국 전통예술을 양국이 함께 나누는 순서로 마련됐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한식 뷔페가 이어졌다. 행사장 바깥에는 한국 식품과 화장품을 체험하는 공간과 전통주 시음 코너도 마련돼, 참석자들이 한국의 다양한 식문화와 제품을 접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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