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O.F.F.) 30주년 기념, 파리서 “Crossroads with O.F.F.” 패션 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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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06-23 02:36 조회 390 댓글 0본문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공식 행사로 선정… 청년 140여 명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 직접 수행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Off the Fixed idea of Fashion, O.F.F.)는 오는 7월 8일과 9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및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의 공식 승인을 받은 기념 행사로, 한국 청년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주도하는 첫 해외 패션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996년에 창립된 O.F.F.는 패션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설립한 대한민국 유일의 전국 규모 대학생 패션 단체이다. 약 5,300여 명의 전·현직 회원들이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서울·경인,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전국 단위 조직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O.F.F.는 지난 30년간 100회 이상의 패션쇼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창작자들의 성장 무대를 만들어왔다. 이번 파리 패션 쇼는 O.F.F. 졸업생 및 초대 회원들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 오프패션문화협회(OFFCA)가 주최하고,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O.F.F.)주관으로 진행된다.
실무를 총괄하는 O.F.F. 파리 패션쇼 TF팀은 2026년 가을·겨울 파리 오뜨 꾸뛰르 위크 기간에 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현지 패션계와 문화·예술계 관계자, 한류 애호가들을 초청하여 대한민국 청년 창작자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O.F.F. 출신 졸업생과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 연출, 의상 제작, 홍보, 콘텐츠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약 140여 명 규모의 학생 중심 팀이 참여해 실제 산업 현장의 패션쇼 제작 프로세스를 글로벌 무대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첫 번째 행사인 「With O.F.F. – Encounter & Succession」은 7월 8일 오후 8시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Musée national des arts asiatiques – Guimet) 내 한루프탑 미소(HanRooftop MiSSO)에서 갈라쇼 형식으로 개최된다.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은 19세기 말 유럽 최초의 한국 컬렉션을 구축했으며, 1893년 상설 한국관을 개관해 한불 문화교류의 역사적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O.F.F.는 이 역사적인 공간에서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슬로건인 ‘창의, 기회, 연대’ 아래 ‘조우와 계승’을 담아낸 패션쇼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고교패션컬렉션 출신의 고등학생 디자이너와 O.F.F. 출신 대학생 디자이너, 오트 쿠튀르(Haute Couture) 초청 디자이너 유지영이 참여해 총 60여 벌 이상의 의상을 선보인다. 다양한 세대의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쇼는 한국 패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유지영 디자이너는 “패션은 시간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과 프랑스, 세대와 세대, 그리고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자리”라며 “의상을 통해 한국 창작자들의 가능성과 이야기를 세계 무대에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7월 9일 오후 6시 30분에는 American Church in Paris에서 메인 패션쇼「Korea–France Crossroads 140 : Walking the Path」가 열린다. 60여 개국 이상의 국제 공동체가 함께하는 이 공간은 다양한 문화의 교류와 공존을 상징하는 장소로, 한불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담은 무대로 활용된다.
‘Crossroads’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서울에서 시작된 청년들의 패션을 향한 꿈이 파리를 거쳐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을 표현한다. 한국 전통문화의 미학과 현대적 감각, 그리고 프랑스 문화에서 받은 영감을 결합한 40여 벌 이상의 창작 의상을 선보이며 새로운 창작 언어와 문화적 교류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문화행사이자 대한민국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국제 패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또한 기메 박물관 내 한식 레스토랑 미소(MiSSO)를 비롯해 재불경제인연합회, 알리앙스 프랑세즈 강남, 코닥어패럴, 자노메(JANOME), 라이온미싱, 에듀컴, 롬앤(rom&nd), 솔트앤드라이트 등 국내외 협회ㆍ기관과 기업들의 후원 및 협찬으로 진행된다.
김태훈 총괄 (24,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은 “30년 동안 O.F.F.는 수많은 청년 창작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왔다”며 “이번 파리 프로젝트는 그 30년의 역사를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첫걸음이다. 한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낸 이 무대가 앞으로의 새로운 3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O.F.F.는 양일간 약 400여 명의 한류를 사랑하는 관람객과 함께할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청년 창작자들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글로벌 도전의 출발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O.F.F.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최와 청년 창작자 지원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한 후원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후원금은 의상 제작, 무대 연출, 전시 운영,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공식 페이지 (https://tumblbug.com/offparis30)에서 7월 20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O.F.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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